일본진출을 노크하고 있는 다니엘 리오스(35)의 최종행선지가 오릭스가 아닌 야쿠르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와 는 야쿠르트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리오스 입단이 결정적이라고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야쿠르트 국제담당과장은 "리오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두산과는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KBO에)신분조회결과 12월31일까지는 두산이 독점교섭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본격적인 협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리오스는 오릭스에서 연봉 8000만 엔을 제시받았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오릭스의 조건을 압도하는 2년 총액 3억 엔에 이르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는 리오스의 야쿠르트 입단이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도 그레이싱어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야쿠르트가 리오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그레이싱어처럼 한국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 리오스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도 야쿠르트가 2년 3억 엔의 자금을 준비하고 독점교섭권이 끝나는 내년 1월부터 입단교섭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