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폭언' 퍼거슨, 2경기 출장 정지
OSEN 기자
발행 2007.12.15 09: 24

심판에게 폭언을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6)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15일(이하 한국시간) BBC 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리그경기서 심판에게 폭언을 했던 맨유의 퍼거슨 감독에게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1월 25일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서 전반전을 마친 후 마크 클라튼버그 심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볼튼과의 경기를 마친 후 퍼거슨 감독은 "심판들이 진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전반전 상황을 얼마나 안좋게 만들어 놨는지 말했을 뿐이다"고 밝히며 단단히 화가 난 상태였다. 그는 페트릭 에브라에게 시도한 볼튼의 스트라이커 케빈 데이비스의 파울이 거칠었다고 항의했으며 경고를 안 준 것에 대해 따져 물었다. 퍼거슨 감독은 2경기 출장정지 이외에 5000파운드(약 950만 원)의 벌금도 물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징계로 인해 오는 30일 펼쳐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내년 1월 2일 열릴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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