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호주 출신 좌완 아드리안 번사이드(30)를 영입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는 요미우리가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리플A에서 활약했던 번사이드와 1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는 샌디에이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요미우리가 번사이드에게 35만 달러(약 3920엔)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는 지난 달 23일 야후 재팬돔에서 열린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친선 경기에서 번사이드가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사이드는 이날 경기에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급 마무리' 마크 크룬(34)와 올 시즌 센트럴리그 다승 1위(16승)와 방어율 2위(2.84)를 기록한 세스 그레이싱어(32)에 이어 번사이드를 영입한 요미우리의 마운드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