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33)이 15일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신부 정옥희 씨(30)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예비 신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이적은 “결혼준비를 맡아준 김태욱 선배와 많은 분들의 축하인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평생을 지금처럼 서로 믿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의 결혼준비를 총괄한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차분한 예식을 원하시는 양가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늘 결혼식엔 동료 선후배 음악인을 비롯 약 500여 분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이적의 은사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의 박명규 교수가 맡았다. 축가는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이 비틀즈의 ‘I WILL’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이날 서울 장충동의 신라호텔의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에 다음날 몰디브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