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은동 감독,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2.15 16: 43

악몽같던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STX 김은동 감독은 후기리그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KTF전 3-0 완승을 거둔 김은동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기보다는 아쉽다"면서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진 만큼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STX는 상대의 순간적인 빈틈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김은동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살아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팀 분위기를 전한 뒤 "후기리그부터 선수들에게 자율의 개념을 도입했다. 5연패를 하는 동안 선수들 사이에서 다시 잘해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아직 끝이 아닌 만큼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4일만에 기용한 박정욱에 대해 김 감독은 "향간에 떠도는 불화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맵에 대한 적응도가 떨어져서 기용을 하지 않았고, 이제는 제 기량을 회복한 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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