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18득점' 동부, LG 꺾고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12.15 16: 54

동부가 LG를 꺾고 2위 KT&G와 2게임 반 차 앞선 1위를 고수했다. 원주 동부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창원 LG와 경기서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69-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3연승을 내달렸다. 레지 오코사도 16득점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오다티 블랭슨(23득점), 캘빈 워너(16득점) 외에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홈에서 패했다. 동부는 결정적인 순간 외곽포가 터졌고 김주성이 꾸준히 골밑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LG를 눌렀고 LG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며 앞서갈 수 있었지만 번번이 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LG는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 패하고 말았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치열한 골밑 싸움을 예고했다. 동부는 카를로스 딕슨과 김주성을 앞세워 골밑슛을 시도했고 LG는 캘빈 워너와 오다티 블랭슨의 득점포로 맞대응했다. 2쿼터 들어 동부는 김주성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김주성과 레지 오코사를 뚫고 리바운드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강대협의 외곽포에 맞서 박규현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접전을 펼친 두 팀은 전반을 동부가 31-30으로 앞선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동부는 손규완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5점 이내의 점수차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3쿼터 직전 이세범의 3점포까지 성공되면서 동부는 52-42로 크게 달아났다. 4쿼터서 LG는 석명준 3점포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고 오다티 블랭슨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10점 이내로 좁혔다. 그러나 동부는 딕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쫓아오는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창원 창원 LG 63 (17-16 13-15 12-21 21-17) 69 원주 동부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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