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결혼식에서 직접 세레나데 축가
OSEN 기자
발행 2007.12.16 08: 45

가수 이적(33)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직접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하의 발레리나 정옥희(30)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이적은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 등 동료가수들의 축가를 들으며 행복한 앞날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 ‘다행이다’를 직접 부르며 신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다행이다’는 오늘 이 순간을 위해 만든 노래다”며 피아노를 치면서 열창해 600여명의 하객들 앞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이적은 지난 2002년 교제를 시작해 5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신부는 12월 초에 귀국해 이적과 함께 결혼 준비를 마무리 했다. 두 사람은 16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유희열 김종서 이한철 정지찬 김조한 양파 김원준 데프콘 JK김동욱 이소은 김혜림 김동률 김진표 스윗소로우 김현철 윤종신 등 동료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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