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연아', 日 언론도 찬사 물결
OSEN 기자
발행 2007.12.16 09: 04

'역시 김연아'. 일본도 감탄. 김연아(17)의 피겨스케이팅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에 대해 일본 언론도 일제히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와 는 김연아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인 16일 아침 일제히 인터넷판 톱기사로 김연아의 우승과 아사다 마오의 준우승 소식을 타전했다. 두 신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자 6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도 프리스케이팅 연기 1위로 종합 2위로 올라선 아사다의 소식을 위주로 전했지만 김연아가 종합 1위로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는 대목을 빠뜨리지 않았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1위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서도 안정된 실력으로 종합 점수 196.83을 기록해 아사다(191.59)를 따돌렸다. 일본 언론들은 쇼트프로그램 결과가 나온 다음부터 김연아의 우승을 예견하듯 찬사를 보내며 평정심을 잃고 연속 3회전 점프 시도 중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아사다와 대조했다. 은 '과연 김연아'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연아가 연속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지만 발군의 표현력으로 쇼트프로그램 2007년 세계 최고점수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역시 "나만의 연기에 집중했다"란 김연아의 코멘트를 전하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무너지지 않은 정신력이 돋보였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신문은 김연아를 두고 '한국의 국민 아이돌'이라고까지 표현했다. sgo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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