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임기 채우고 은퇴"
OSEN 기자
발행 2007.12.16 09: 12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감독직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4년 반 동안 잉글랜드 감독을 맡게 됐다. 카펠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7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한 명장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공식적으로 내년 1월 초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 카펠로 감독은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항상 도전을 좋아한다"며 "나는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며 잉글랜드 감독직은 (승리를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니 가장 어려운 직업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약기간) 끝까지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은 것이 희망이다"고 말한 카펠로 감독은 "아름답지만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끝으로 축구계를 은퇴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축구계에 오래 있었으니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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