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속사인 에픽하이와 넬이 같은 날 공연으로 치열한 매진 경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와 넬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7시를 전후로 동시에 공연을 펼친다. 먼저 에픽하이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첫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또 이어 밤 12시에 2회 공연을 펼쳐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넬은 같은 날 저녁 8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공연한다. 자정에는 2회 공연을 열고 팬들과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6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넬은 3회 공연 유료관객 3000여석을 모두 매진시켜 매진율에서는 에픽하이를 앞선다. 하지만 에픽하이 공연은 전체 유료관객수가 8000석이고 70% 이상의 예매율로 매진 태세다. 에픽하이와 넬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소속 가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어 마음을 졸이고 있다”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