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8부작 TV무비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가 순조로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페르시아의 설화 ‘천일야화’를 모티브로 타로카페 아라비안 나이트를 찾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꿈같은 경험담을 옴니버스 형식을 구성한 드라마. 지난 14일 오후 11시부터 1, 2화가 연속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케이블 유가구 기준) 1화는 평균 1.61%, 2화는 2.0%, 순간 최고시청률은 3.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KBS 드라마 채널의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1.57%), 채널CGV의 ‘소녀’(1.15%)보다 높은 기록이다.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타로 카페의 신비로운 여주인공 타라 역을 맡은 김보경의 화려한 패션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출신 지현(히토미 역)과 영화배우 박선우(명인 역)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색다른 소재와 신선한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화 ‘빨간 하이힐’에서 박선우는 미술관에서 우연히 빨간 하이힐을 발견하고 묘령의 초상화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연기했고, 2화 ‘동전을 넣어주세요’에서 지현은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에로틱판타지 천일야화’는 16일 새벽 12시 30분부터 재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