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승부 세계서는 명암이 엇갈리기 마련"
OSEN 기자
발행 2007.12.16 17: 58

'승부 세계에서 사제지간은 없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16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KT&G전엥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89 1점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KT&G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경기 후 선우 감독은 "어차피 승부 세계는 명암이 엇갈리게 되어 있는 법"이라고 정의 내린 뒤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선에 박규현이나 박범재를 투입하면서 체력적인 안배를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힌 그는 "골밑서는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신선우 감독은 "상대 외곽슛에 고전했다"며 "경기 후반 들어 스위치 디펜스로 이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어제 동부전을 포함해서 간간이 실책이나 자유투 실패로 고전했다"고 밝힌 신선우 감독은 "결국 승리해서 연패를 끊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박지현에 대해서는 "1월 중순쯤 코트에 나설 수 있다. 재활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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