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7일 재입대 '항소여부 미정'
OSEN 기자
발행 2007.12.17 09: 34

가수 싸이가 17일 오후 1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를 마친 싸이는 또다시 20개월간 군복무를 하게 된 최초의 대상이 됐다. 싸이는 17일 오후 1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20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될 예정이다.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한 35개월과 앞으로 받게 될 20개월을 합쳐 총 55개월 동안 군복무를 받게 된 셈. 현재 싸이를 비롯한 소속사관계자들은 논산훈련소로 향하고 있는 중이며 항소에 대한 언급을 입소 전 싸이가 직접 밝힐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가 지난 12일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자 담당변호사는 일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싸이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IT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지만 병무청이 비지정업무와 부실근무 등을 이유로 8월 6일자로 현역 재입영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자 싸이는 7월 20일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12일 최종재판에서 패소했다. 이후 14일 입영통지 집행정지신청마저 기각됨으로써 17일 현역 군입대가 확정됐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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