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네티즌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OSEN 기자
발행 2007.12.17 14: 33

국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트랜스포머’가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인터파크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2007 인터파크 어워드’ 설문조사에서 ‘트랜스포머’는 총 참여자 5302명 중 29%인 1543명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트랜스포머’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그 동안 상상에만 머물렀던 로봇변신을 완벽하게 재현해 전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작품. 특히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봉해 737만 관객을 돌파해 외화 중 국내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트랜스포머’에 이어서는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그린 ‘화려한 휴가’가 21%(1118명)로 2위에 올랐고, 올 최고 흥행작 ‘디 워’는 15%(788명)의 지지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밀양’(15%, 770명), 파격적인 섹스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안 감독 ‘색, 계’(12%, 644명),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식객’(8%, 438명) 등이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는 올 국내 최고 흥행기록에 이어 미국에서 대규모로 개봉해 눈길을 끌었던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이 뽑혔다. ‘밀양’의 이창동,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식객’의 전윤수, ‘M’의 이명세, ‘사랑’의 곽경택 감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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