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자들, 겨울나기 이색 풍경
OSEN 기자
발행 2007.12.17 16: 33

겨울에는 역시 패닝 점퍼가 최고인가 보다. 추운 겨울, 밖에서 손을 호호 불며 촬영을 해야 하는 연기자들은 찬바람을 막기 위해 패딩점퍼를 입고 촬영에 입하고 있다. 특히 SBS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들이 패딩 점퍼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각 홈페이지에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 주인공 처선 역의 오만석과 성종 역의 고주원, 조치겸 역의 전광렬, 약상약 역의 김명수, 최근 새로 합류한 어우동 역의 김사랑 등은 출연진들이 직접 마련한 ‘왕과 나’ 로고가 새겨진 패딩점퍼를 입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김사랑이 착용한 꽃이 그려진 귀여운 귀마개는 촬영현장에서도 "예쁘다. 어디서 샀냐?"며 인기 를 모으고 있다. ‘황금신부’에서 여주인공 진주를 연기하고 있는 이영아도 역시 패딩점퍼로 겨울을 나고 있다. 영수 역의 김희철은 깜찍한 귀마개와 목도리로 추위를 대비했다. ‘아들 찾아 삼만리’의 여주인공 순영역의 소유진도 촬영중간에 패딩점퍼를 입고 떨어진 기온과 찬바람에 맞서고 있다. ‘왕과 나’의 주인공들, ‘로비스트’의 주인공 송일국은 추위도 막고 팀의 단합도모를 위해 사비로 따뜻한 방한복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겨울이 되면 배우들은 옷 안에 또 다른 옷을 껴입기도 하고 핫 팩을 착용해 몸을 보호한다. 또 표시가 나지 않는 특수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방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는 “겨울이 되면 드라마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추위의 악조건을 이기기 위해 다양한 방한 방법을 강구해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모두는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드라마를 보여 드리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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