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주, ‘만원의 행복’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12.17 16: 59

탤런트 이건주(26)가 MBC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다. 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에서 내시 송개남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건주는 MBC ‘만원의 행복’에서 출연자인 성은 대신 하루 동안 체험하는 ‘헬프데이’에 출연했다. 이건주는 ‘왕과 나’ 세트장에서 미션을 부여받으며 동시에 아껴 쓰기 체험에 나섰다. 촬영은 3주전에 진행됐다. 당시 이건주는 ‘둘리 춤을 추는 앙드레김’이라는 미션을 지시받고 “만석 형은 우리의 빛과 소금, 우리의 의식주”라며 주인공 처선 역의 오만석을 치켜세우고 그를 향해 “굉장히 판타스틱해요. 아우 민망해요”라는 말과 함께 둘리 춤을 추며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맞추기를 시도했다. 이에 오만석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정답을 맞추고 ‘만원의 행복’ 제작진을 향해 “체격조건상 건주씨는 누구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어디를 봐서 ‘만원의 행복’에 도전 시킨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여기 건주씨 홀쭉해진 거 좀 봐라. 턱선이 갈라졌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건주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왕과 나’ 회식장소에서 삼겹살을 앞에 둔 이건주는 “아, 곤욕이야. 카메라 잠깐만 꺼주면 안 돼요?”라며 간곡히 부탁하다가 이내 “그럼 공짜가 아니라 안재모의 노래를 부르고 난 뒤에 고기를 먹겠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건주는 ‘왕과 나’ 소품팀에서 상투가발을 정리하며 선행도장을 받고 자신의 지출한 코인북을 ‘만원의 행복’ 제작진에게 돌려주며 성은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방송직후 이건주는 “이번에 ‘만원의 행복, 헬프데이’에 하루 동안이었지만 좋은 체험을 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엔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동안 도전하는 게 어떻겠느냐? 라고 말해줬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출연해 만원의 가치를 다시금 느껴보고 싶다”며 도전소감을 밝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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