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가 ‘2007 미수다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대선 시즌을 맞아 2007 미수다 대선을 실시했다. 세 명의 후보가 나와 공약을 발표하고 ‘미수다’ 출연진들이 투표를 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 1번은 사유리, 2번은 브로닌, 3번은 도미니크였다. 각 후보의 공약도 다 제각각이고 재미있다. 사유리는 자신보다 먼저 결혼하는 멤버는 벌금이라는 재미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다 도미니크의 공약을 듣고 ‘미수다’가 끝나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 운행하기, 새 멤버가 영입된다면 남자로, 아침으로 순대 먹기를 내세웠다. 브로닌은 새 멤버 영입은 좋다며 적극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동건을 만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도미니크는 현재 멤버의 안전성을 위해 새 멤버 영입을 금지시키겠다, 집까지 데려다 주는 버스 도입, 해외 촬영 활성화, 아침 식사는 뷔페로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브로닌은 새 멤버 영입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고 도미니크는 새 멤버는 싫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결과는 브로닌과 도미니크의 접전 끝에 총 21표 중 9표를 얻는 도미니크가 당선됐다. 이에 남희석은 “나는 처음부터 도미니크를 지지했다. 원래 당선되고 나면 줄을 잘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태를 풍자하는 한마디를 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