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연인인 탤런트 안연홍(31)이 1년간의 열애 끝에 6월의 아름다운 신부가 된다. 안연홍의 소속사는 18일 오전 "서로 연인임을 당당하게 밝히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안연홍 씨가 내년 6월 15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기로 했다. 안연홍 씨 드라마 스케줄과 조정웅(30) 감독 경기일정 등이 빡빡해 여유로운 6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안연홍은 지난 3월 열린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MC를 맡은 직후 르까프 조정웅 감독과 교제해 왔다. 평소 이윤열의 팬으로 e스포츠의 관심이 많았던 안연홍은 조정웅 감독의 e스포츠 관련 지식을 알려하는 자상한 배려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안연홍은 르까프의 경기가 있으면 경기장에 항시 방문하는 열성팬으로 변신,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십자수로 모양을 낸 주차 쿠션을 밤새도록 만들어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왔다. 얼마전 가을에는 양가 어른들과 상견례인사를 마쳤으며, 결혼 후 살게될 신혼집 준비도 끝난 상황. 안연홍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앞두고 많이 설렌다. 나에게 잘해주며 특히 나의 일을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 해주고 격려를 많이 해준다.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이쁘게 잘살겠다”며 결혼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정웅 감독은 "서로 성격도 잘 맞고 연홍 씨가 이해심이 많다. 나보다 더 차분해 서로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일에 대해서도 욕심이 많고, 자기관리에도 철저해 프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내 사람'이라는 느낌이다. 지금은 장점만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장점만 보일 것 같다. 다시 태어나도 사랑 할 것이다” 라고 신부 안연홍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웅 감독이 이끄는 르까프 오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서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또 오는 22일에는 이제동이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안연홍은 최근 영화 '못말리는 결혼' , SBS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를 끝내고 내년부터 촬영 예정인 한철수 감독 작품에 출연할 예정. 결혼발표 기자회견은 오는 12월 27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2시에 갖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