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日서 샤라포바와 동급 인지도
OSEN 기자
발행 2007.12.18 09: 01

김연아는 샤라포바와 동급?.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인터넷판은 'GO, athlete'이란 코너를 만들어 인기 스포츠 스타의 프로필과 사진, 기사를 모아 놓은 미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17)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사이트의 스포츠 섹션엔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17)를 비롯해 안도 미키, 나카노 유카리 등 피겨 스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고 골프의 우에다 모모코와 요코미네 사쿠라, 스키의 우에무라 아이코, 비치발리볼의 아사오 미와, 여자 마라톤의 다카하시 나오코 등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일본의 스포츠 아이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물론 스모 최강자 아사쇼류 등 남자 선수들도 있지만 이 올려놓은 29명의 선수 중 24명이 여자 선수들이다. 이 중 외국인 선수는 김연아 외에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와 여자 골프의 마리에 벨체노어가 전부다. 일본 내 김연아의 인지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연아의 사이트로 들어가보면 그의 커리어와 역대 기사, 사진이 시기별로 정돈되어 있다. 김연아가 일본의 여자 피겨 세계 1위 꿈을 막고 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그녀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져 가는 일본의 정서가 비쳐진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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