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드래곤볼’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7.12.18 09: 15

그룹 god 출신 박준형(38)이 할리우드 진출에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얼마 전 ‘스피드 레이서’에 야쿠자 드라이버로 출연한 데 이어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드래곤볼’에도 캐스팅 된 것.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준형은 할리우드 관계자들 사이에서 동, 서양의 느낌이 공존하는 이국적인 외모와 적극적인 성격을 겸비해 섹시한 배우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수많은 작품 제의가 들어오고 있고, 앞으로 할리우드 배우 Joon Park로 활동하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이다”고 전했다. ‘드래곤볼’은 유명한 일본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작품으로 홍콩 배우 겸 감독인 주성치가 제작을 맡았고, 제임스 왕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박준형은 ‘드래곤볼’에 야무치(얌차) 역으로 캐스팅 됐다. 박준형이 연기하게 된 야무치는 사막지역의 도적이지만 여자에게 약하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드래곤볼을 모으는 인물이다. 오공과는 무술 경쟁을 벌이다 결국 동료가 돼 함께 드래곤볼을 모으게 된다. 또 브루마 역에는 ‘오페라의 유령’ ‘투모로우’의 에이미 로섬이 캐스팅돼 야무치와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최근 한국 영화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눈에 띄는 가운데 단시간에 할리우드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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