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소매치기 조직 리더로 완벽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12.18 09: 40

손예진(25)이 영화 ‘무방비도시’(이상기 감독,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 제작)에서 화려한 소매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내년 1월 10일 개봉하는 ‘무방비도시’는 최악의 강력범죄만 전담하는 광역수사대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국제 소매치기 조직 사이에서 펼쳐지는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 손예진은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 백장미 역을 맡았다. 영화속에서 리얼한 소매치기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손예진은 전직 소매치기를 만나 특훈을 받았다. ‘필’이라고 불리는 면도날을 쓰는 방법부터 날렵한 손동작까지 전문 소매치기다운 특별한 손기술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예진은 소매치기 조직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소매치기 기술을 익혀 나가는데 주력했다. 귀신같은 손기술로 핸드백을 찢어 지갑 또는 금품을 빼는데 불과 몇 초 밖에 걸리지 않는 화려한 기술은 물론 긴 머리카락 한 올로 상대방 양복 윗주머니에 꽂혀있던 만년필을 순식간에 꺼내는 고급기술도 선보인다. 손예진의 뛰어난(?) 솜씨에 전직 소매치기 조차 “실제 현장에 나가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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