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일본으로 건너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신양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대형여객선에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일본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박신양은 이미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연인’이라는 테마로 한 팬미팅을 색다른 연출 방식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팬미팅을 주최하는 일본 기획사 프라우 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2년 전 일본에서 '파리의 연인'이 방영되면서 박신양 씨가 한류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최근 히트작인 '쩐의 전쟁'도 방영되면서 프라우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팬들이 팬미팅 요청을 하게 돼 이번 요코하마 팬미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신양의 소속사측은 "바쁜 스케줄로 일본 팬 분들과의 만남을 많이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라는 의미있는 날에 선상이라는 독립적이고 특별한 공간에서 팬들과 함께 아름답고 의미있는 이벤트를 만들고 싶다는 박신양 씨의 마음을 담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25일 오전 10시~3시, 오후 5시~10시 두차례에 걸쳐 각각 500여명의 팬이 참가하는 이번 팬미팅에서는 영화 '약속'을 상영할 예정이며 박신양이 ‘아름다운 사실’, ‘어디선가 나의 노래를 듣고 있을 너에게’, ‘사랑해도 될까요’등 총 3곡의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쩐의 전쟁'의 스틸컷을 전시해 드라마 관련 토크와 최근 근황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신양은 이번 팬미팅에서 직접 라이브로 노래 선물을 하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제작 과정부터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박신양은 “멀리 일본에서도 저의 작은 활동 하나 하나에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늘 받기만 해서 보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노래를 들으시며 기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떠올리며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작년 ‘연인’ 팬 미팅 때 다음에는 좀 더 편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찾아 뵐 생각에 벌써부터 떨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며 특유의 수줍은 미소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쩐의 전쟁'은 일본 케이블 방송인 BS-11 개국 기념 드라마로 첫 선을 보이며 해당 게시판에 문의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