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화 87.5%-박재상 118.8%-김강민 105.9% 연봉 인상
OSEN 기자
발행 2007.12.18 10: 42

우승 프리미엄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의 재계약 협상이 순항 중이다. SK는 18일 '외야수 조동화를 포함한 7명의 선수와 2008시즌 연봉 재계약을 타결했다. 이로써 재계약 대상자 41명 중 29명과 협상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SK는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2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 우승에 일조한 조동화의 연봉을 지난해 4000만 원에서 87.5%나 인상된 7500만 원으로 올려줬다. 또 SK 전원야구의 주역인 외야수 박재상과 김강민은 각각 118.8%와 105.9%란 3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하며 둘 다 7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조동화-박재상-김강민의 평균 인상률은 104%에 달한다. 이외에도 백업 포수 정상호는 박경완의 뒤를 잘 받친 공을 인정받아 53.8% 인상된 4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밖에 박연수(3500만 원), 김재구(3000만 원), 김동건(2200만 원)도 계약을 완료했다. 18일까지 SK는 70.7%의 재계약 진척도를 보여 순조롭게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 sgoi@osen.co.kr 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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