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의 옛 연인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방송 진행자로 나선다. 쿨케이는 19일 밤 12시 채널 올리브(O’live)에서 방송될 ‘스타일홀릭’의 진행을 맡아 자신의 24시간을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혼자 사는 집을 비롯, 아침 기상하는 모습에서부터 뮤직 비디오 작업실, 친한 친구인 오종혁과 허니패밀리 맴버 디기리(본명 원신종)와 함께 한 조촐한 와인홈파티까지 그의 하루를 모두 엿볼 수 있다. ‘스타일홀릭’은 유행하는 트렌드를 소개하기보다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트렌드세터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 ‘쿨(Cool)한 삶을 살고 싶어 본인을 쿨케이로 부른다’고 밝힌 그는 정형화된 진행형식에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자세와 시선으로 독백하듯 이야기하는 색다른 진행 방식을 택했다. 1회에서는 채한석, 최혜련 두 명의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연말 파티패션에 대해 서로의 노하우와 생각을 피력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주간 화제의 인물 스타일을 비교해 보는 스타일 이슈(Style Issue) 코너에서는 피겨요정 김연아와 일본 아시다마오 두 선수의 스타일을 비교도 해 볼 예정. 홍익대학교 영상디자인과를 졸업한 쿨케이는 지난 2002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오종혁의 ‘한 달이나’, 환희와 던컨 ‘sooner or later’, 오션의 ‘사랑이 다시 온다면’. ‘남자’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그간 열애설로 연예인 못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쿨케이가 새로운 분야인 방송 진행자로서도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