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연승, 상무에 3-1 '진땀'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12.18 21: 00

삼성화재가 홈에서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를 세트 스코어 3-1(24-26 25-15 25-22 25-21)으로 누르고 6연승을 내달렸다. 상무는 1세트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조직력을 앞세운 삼성화재를 26-24로 꺾고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1-3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상무는 1세트부터 삼성화재를 위협했다. 21-21 동점인 상황서 상무는 구상윤의 오픈 공격이 블로커 최태웅 맞고 나가면서 23-21까지 달아났다. 24-22까지 앞서 나갔던 상무는 구상윤의 공격 범실과 김철홍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24-2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장병철의 서브범실과 안젤코의 공격 범실로 무너지면서 상무는 26-24, 접전 끝에 1세트를 챙겼다. 1라운드서 5전 전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조직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병철과 안젤코의 이동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졌고 손재홍도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상무를 25-15로 크게 앞선 채 세트를 마감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상무는 3세트에 다시 삼성화재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임동규의 스파이크로 쫓아간 상무는 손재홍의 서브 실책이 나오면서 22-2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안젤코의 백어택이 성공되면서 삼성화재가 25-22로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들어 삼성화재는 초반 상무와 접전을 펼쳤지만 손재홍과 장병철의 득점으로 7-5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무는 권광민의 대각선을 노린 스파이크가 들어가면서 17-20까지 다시 쫓아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안젤코의 강타와 노련한 손재홍의 스파이크로 삼성화재가 25-21로 경기를 마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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