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국내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황금나침반’은 세상의 진실을 알려주는 황금나침반을 둘러싼 이계 종족들의 싸움과 천상과 지상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물. 필립 풀먼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초호화 캐스팅, 화려한 영상과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개봉 전부터 ‘반지의 제왕’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18일 개봉한 ‘황금나침반’은 맥스무비(28.54%), 티켓링크(33.1%), 예스24(45.45%), 인터파크(28.3%), 씨즐(36.1%) 등 온라인 예매 전문사이트에서 모두 예매율 1위에 올라 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나는 전설이다’를 비롯해 ‘색즉시공 시즌2’ ‘싸움’, 같은 시기 개봉한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 ‘앨빈과 슈퍼밴드’ ‘내 사랑’ ‘용의주도 미스신’ 등 치열한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흥행이 예상된다. ‘황금나침반’은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높은 예매율로 국내 흥행이 짐작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