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와 콘서트가 만난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채널 스토리온은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토크가 있는 콘서트-사운드 오브 스토리’를 방송한다. 지난 14일 광장동 ‘멜론AX홀’에서 공개방송으로 녹화가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1시간은 토크쇼로 나머지 1시간은 콘서트로 구성됐다. 가수 윤종신이 진행자로 맹활약한 이번 프로그램은 독특한 포맷과 함께 타겟을 성인 여성의 눈높이에 두었다. 출연 뮤지션과 토크 주제를 성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놓고 구성한 것. 봄여름가을겨울, 이승환, 김현철과 주식회사, 성시경, 클래지콰이 등 출연 뮤지션 리스트는 30대 전후 여성들의 기호를 까다롭게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날 관람객 정병은 씨(34, 송파구)는 “콘서트의 재미와 토크쇼의 재미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좋아하는 가수들이 줄줄이 출연해 공감가는 음악과 이야기를 전개해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에는 “정규프로그램으로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토크와 콘서트 형식이 함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 1, 2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는 등의 관람후기가 뜨겁게 게시판을 달궜다. 스토리온의 최인희 팀장은 “‘성인 여성들의 공감’이라는 주제 하에 여러 가지 포맷의 컨텐츠를 기획하던 중 시도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20대와 40대 여성들이 충분한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