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로빈슨의 막판 활약이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7.12.19 16: 32

"로빈슨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가 잘된 것이 승인이다". 1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전주 KCC 허재 감독은 치열한 경기를 벌인 탓인지 넥타이를 풀고 인터뷰실에 입장했다. 허재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크럼프가 돌아오면서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복귀로 인해 외곽도 살아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그러나 승패를 떠나 문제점이 많았다"며 "6~7점 앞서고 있을 때 3점슛을 연달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렇게 노출된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4쿼터서만 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외국인 제이슨 로빈슨에 대해 허 감독은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며 "4쿼터서 로빈슨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가 잘됐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또, 허재 감독은 "브랜든 크럼프의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오늘 경기를 보니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주전들의 부상을 많이 걱정했다. 한편 허재 감독은 "연패를 탈출해서 다행이다"며 "3라운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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