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와 리바운드가 좋지 못했던 게 패인이다". 1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창원 LG 신선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잦은 턴오버와 리바운드 열세 때문에 내용적으로 좋지 못한 경기였다"며 "특히 자유투를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흐름을 다운시키는 원인이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신 감독은 "오늘 경기는 가드의 중요성이 나타난 경기였다"며 "마지막에 조상현에게 3점슛을 지시한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이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팀의 주축 선수로 이날 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현주엽에 대해 신 감독은 "초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며 공격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유투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나 질문하자 신선우 감독은 "훈련이 끝난 후 자유투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아 중단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신선우 감독은 "부상 중인 박지현은 1월 중순쯤 돌아오게 될 것으로 들었다"면서 "정확하게 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박지현이 돌아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