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대선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했다. 17일 오후 대선개표 프로그램인 ‘선택 2007’ 방송 중 특집으로 퀴즈쇼를 마련한 것. 문제를 맞힐 때마다 상품으로 바나나 1개씩이 주어지며 4문제를 맞히면 퀴즈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퀴즈쇼에서 첫 번째로 노홍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홍철은 ‘올해 선거는 몇 대 대통령 선거를 선출하는 자리일까’라는 퀴즈에 지우개 찬스까지 써가며 겨우 답을 맞혔다. 다음 단계는 ‘본인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이유도 함께 말해달라’는 문제. 노홍철은 친형인 노성철 씨에게 전화찬스를 써 “나갈 수 있다. 신체활동 건강한 정상인(?)이기 때문이다”는 대답을 했다. 결과는 오답. 대통령 선거는 국내에 5년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국민 이상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MC 유재석은 “박명수 씨는 내후년이면 출마할 수 있겠다”고 덧붙여 장내를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도전자는 정준하. “대통령 선거시간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결과는 오답. 정준하는 “아침 6시에 누가 투표를 하느냐”며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2부에서는 박명수가 세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명수는 ‘대통령 선출방식은 무엇일까’ 는 문제를 객관식 보기를 다 듣기도 전에 주관식으로 대답해 틀리고 말았다. 마지막 도전자는 정형돈. "재미보다는 정보전달에 취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정형돈은 첫 번째 문제인 ‘2007 공명선거 홍보대사는 누구일까’와 ‘대선에 필요한 신분증이 아닌 것은’ 이란 문제에 연속으로 답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에서도 정답을 맞혔지만 마지막 문제인 중앙선관위 공식 마스코트에 대한 문제를 맞히지 못해 아쉽게 달인의 자리를 놓쳤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