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크라우치 퇴장 관계없이 첼시가 경기 지배"
OSEN 기자
발행 2007.12.20 09: 50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리버풀 피터 크라우치의 퇴장과 관계없이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랜트 감독은 리버풀과 칼링컵 8강전서 상대 공격수 크라우치가 퇴장당하기 전에 이미 첼시가 리드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11명씩 뛰었을 때도 첼시는 리버풀을 이기고 있었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서 크라우치가 퇴장당해 10명이 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프랭크 람파드와 안드리 셰브첸코가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소속팀 첼시에 2-0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그랜트 감독은 "레드카드가 나오기 전에 이미 우리가 게임을 지배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크라우치 퇴장 이후 경기가 수월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그랜트 감독은 "크라우치의 태클은 질이 나쁜 반칙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칼링컵 4강전에서 에버튼을 만나게 된 그랜트 감독은 "어떤 팀을 준결승에 만나든 쉽지 않다. 결승에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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