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2010년 '이경규가 간다'는 김흥국과 함께?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0: 45

개그맨 이경규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진행했던 월드컵 중계방송 '이경규가 간다'와 관련해 "2010년엔 조형기가 아닌 김흥국과 함께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MBC '도전 예의지왕' 녹화에서는 김흥국이 이경규에게 "'이경규가 간다'가 2010년 월드컵에도 가냐"고 넌지시 물었고 이경규는 "당연히 간다"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이경규가 간다'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이에 김흥국은 "월드컵 특집에 드는 비용은 누가 내는 것이냐"고 은근슬쩍 물으며 "내가 김흥국인데 다른 사람은 전부 돈 받고 월드컵 구경 가고 난 항상 내 돈 주고 응원 간다"고 말해 내심 그 동안 부러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같은 김흥국의 말에 이경규는 "그렇게 억울하면 2010년에는 함께 가자"고 즉석 제안했고 김흥국은 "조형기씨는 어떻게하냐"며 미안한 듯 물었지만 뜻밖의 제안에 연신 웃음을 띠며 기분 좋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이경규가 "조씨? 자르면 되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도전! 예의지왕'은 21일 금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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