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결혼’ 박채경 서도영, 로맨틱 왈츠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1: 42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의 박채경(20) 서도영(26)이 왈츠를 선보인다. 20일 방송되는 ‘못말리는 결혼’에서 구미호(박채경)와 극중 짝사랑 상대인 왕기백(서도영)이 왈츠를 추는 장면이 공개된다. 기백을 혼자 좋아하며 속앓이를 해오던 미호가 기백에게 춤을 배우며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한다. 거리의 가로등 밑에서 촬영한 이 장면은 로맨틱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박채경은 얼마 전 발목부상을 입어 완쾌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혹독한 추위 속에서 춤추는 장면을 소화해 내 스태프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교욱 PD는 “왈츠 장면 촬영을 위해 깁스도 하지 않은 채 고통을 견디며 촬영을 해 놀랍고 대견하다”며 “신인이지만 강단이 있는 배우다”고 박채경을 칭찬했다. 박채경은 “정말 미호가 된 기분이 들어 너무 설렜다”며 “추위 때문에 힘들었지만 열심히 촬영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호가 춤을 못 추는 역할이라 아쉬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채경은 실제 학창 시절 무용을 오랫동안 배워 남다른 춤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crystal@osen.co.kr 드림쿠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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