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섭, “더 이상 ‘짝퉁 김진표’가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1: 44

“더 이상 ‘짝퉁 김진표’가 아니다.”
지난 10월 24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휘루’를 발표하고 인기 몰이중인 이현섭(29)이 뜻밖에 곤혹을 겪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 김진표를 닮아서 ‘이현섭’이라는 이름보다 ‘김진표’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휘루’를 ‘김진표가 새 앨범을 발매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더 당혹스럽다.
김진표의 뒤를 이어 노바소닉의 보컬리스트로 데뷔를 했던 이현섭은 김진표와 외모까지 닮은 덕에 노바소닉 시절에도 ‘짝퉁 김진표’라고 많이 불렸다. 이에 이현섭은 “아직도 김진표의 그늘을 못 벗어난 거 같다. ‘이현섭’이라는 내 이름으로 더 기억해 달라”라고 말했다.
4집 이후 사실상 해체된 노바소닉이지만 이현섭의 그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은 남다르다. 이현섭은 “내 솔로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노바소닉과 한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노바소닉 멤버들만 허락해준다면 함께 노바소닉의 연주에 맞춰 내 곡을 노래해보고도 싶고 노바소닉 때의 노래들을 다시 한 번 팬들 앞에서 펼쳐 보이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짝퉁 김진표’가 아니라 당당한 자신의 이름 ‘이현섭’으로 팬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한 이현섭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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