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미드필더 박지성의 복귀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ESPN은 박지성의 복귀전으로 예상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Utd-에버튼 경기를 23일 오후 9시에 독점 생중계한다.
박지성은 지난 3월 4-1로 승리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당한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당시 박지성은 90분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후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지성은 23일 경기에 이어 26일 선덜랜드전, 29일 웨스트햄전, 내년 1월 1일 버밍엄 시티전을 차례로 가질 계획이다.
MBC ESPN 관계자는 “박지성의 복귀전을 앞두고 국내팬들은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며 “박지성의 부상으로 다소 시들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열풍이 국내에서 다시 불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ESPN은 박지성의 복귀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해 3월 부상을 당하기 전 박지성이 펼쳤던 화려한 플레이를 총 집대성한 '박지성 하이라이트'를 21일 자정에 방영할 계획이다.
y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