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아찔소' 퀸카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3: 46

가수 배슬기(21)가 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FINAL'에 퀸카로 도전장을 내민다. 평소에도 MC 조정린에게 '아찔소'에 대한 이야기를 줄곧 할 정도로 열혈 시청자임을 밝힌 배슬기는 연예인이기에 소소한 데이트 기회가 적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아찔소에 직접 출연했다. 배슬기는 이날 “어른스럽고 입이 무거우며 의젓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날 감싸줄 수 있도록 듬직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학생, 연극배우, 가수지망생, 최근 집을 산 청년재벌, 공인 10단의 자칭 싸이코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도전자들은 연예인이 퀸카로 출연할 지는 상상도 못한 채 아찔소 버스에 올랐다. 배슬기 전신 사진을 둘러 싼 베일을 벗기고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며 전혀 감을 못 잡던 도전자들은 조정린의 복고춤 힌트를 보고 나서야 “이게 사실이냐! 진짜 퀸카가 배슬기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런 도전자들의 설렘과 달리 배슬기는 “날 마음에 들어 할지 걱정된다. 진지한 마음으로 나왔으니 즐거운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배슬기 씨가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를 보는 눈이 무척 조숙했다. 흔히 조목조목 잘 생긴 얼굴에 끌리기 마련인데 전체적 느낌을 살펴보는 것과 행동 하나하나의 예절, 사람을 대할 때의 자신감 등 마치 시어머니가 사윗감을 고르듯 어른스런 시선을 지녔다”고 밝혔다. 도전자들은 “TV에서 보던 연예인과 함께 데이트하는 것이 꿈 같다. 장난끼 많은 사람일줄 알았는데 웃음이 많고 따뜻한 여자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마련된 배슬기의 아찔한 데이트 현장은 총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며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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