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천시 빌럽스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의 10연승을 저지했다. 2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서 종료 0.1초 전 빌럽스의 정확한 자유투에 힘입어 87-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올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를 당했으며 최근 연승 행진이 9게임서 끝났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빌럽스가 28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리처드 해밀턴도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28득점 중 12득점을 4쿼터에 기록한 빌럽스는 토니 알렌을 상대로 파울을 유도하면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이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면서 접전이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종료 5초 전 케빈 가넷이 빌럽스에게 공을 빼앗으면서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폴 피어스가 종료 2초 전 던진 슛이 불발되면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은 각각 26득점과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한편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홈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8-85로 물리쳤다. 멤피스의 마이크 밀러는 자신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3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6개의 리바운드도 기록했다. 루디 게이도 2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팀을 이끌던 토니 파커 없이 4경기를 치르면서 3경기를 패했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MVP인 파커는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20.1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 20일 전적 피닉스 105-108 댈러스 토론토 96-101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07-93 시애틀 유타 92-98 살롯 디트로이트 87-75 보스턴 마이애미 111-117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85-102 인디애나 시카고 95-84 워싱턴 클리블랜드 90-108 뉴욕 새크라멘토 102-89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11-98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85-88 멤피스 올랜도 97-92 휴스턴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