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포터, 태안으로 봉사활동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4: 42

수원의 서포터스들이 태안으로 향했다. 수원은 20일 서포터스 '그랑블루'가 태안반도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랑블루 서포터스 회원 162명과 수원 구단직원들은 오는 22일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랑블루는 2007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진정한 서포터스가 되기 위해 자체 봉사단(청백적 봉사단)을 발족해 수원지역 양로원에 월 2회 자원봉사를 하고 사회복지 분야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전문 자원봉사 교육을 받는 등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랑블루 김일두 운영국장은 "그랑블루의 자원봉사 활동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수원블루윙즈를 우리 지역민들의 가슴에 각인시키자는 취지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전문자원봉사단체 수준까지 도달한 청백적 봉사단의 역량이 금번 태안 봉사활동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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