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태안에서 묵묵히 봉사활동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4: 44

해양 수산부 홍보대사인 바다(27)가 지난 19일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을 다녀왔다. 대통령 선거를 새벽 일찍 마친 후 바다는 팬클럽 회원 10여명, 해양수산부, 인천해양수산청, 평택수산청 직원 500여명과 함께 태안을 찾았다. 바다는 22일 1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태안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해양수산부 일정이 19일로 잡혀 있어 홍보대사인 바다도 일정을 앞당겨 방제 작업을 펼치고 왔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태안군 원북면 의항2리 해안 앞바다 피해복구는 그야 말로 사람의 손길이 더더욱 필요한 곳이었다. 바위와 모래사장에는 원유가 그대로 남아 있어 원유공장으로 착각할 정도였고 바위 밑에는 헌 속옷가지를 넣기만 해도 기름이 흥건하게 묻어나왔다. 바다는 이런 사고 현장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온다면 시민들의 발길이 더 많아 질것 같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바다는 22일 태안을 찾기로 했던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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