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천, 인천 부단장 선임...장외룡 공식 지휘봉
OSEN 기자
발행 2007.12.20 16: 12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이천(60) 전 감독이 부단장에 선임됐다. 20일 인천은 장외룡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박 전 감독이 유소년팀과 1, 2군 선수단을 총괄하는 부단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70년대 이회택(61)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한국축구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박 부단장은 올 시즌 장외룡 감독을 대신해 인천을 이끌며 FA컵 2년 연속 4강 진출과 K리그 컵대회 4강을 이끌었다. 안종복 인천 대표이사는 "박 신임 부단장이 올 시즌 좋은 성과를 올리며 장 감독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냈다"면서 "유망주를 발굴하는 안목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부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부단장은“올 시즌 감독대행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따라줘 나름대로 성적도 올리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고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박 부단장은“한 해 동안 성원해준 인천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승진 소감을 밝혔다. yoshike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