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이 유재석, 박명수 등 스타개그맨들도 놀라게 한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20일 밤 KBS ‘해피투게더 시즌3’의 ‘도전 암기송’에 출연한 정종철은 60도가 넘는 뜨거운 사우나 안에서도 온힘을 다해 주특기인 성대모사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종철이 맨 먼저 보여준 성대모사는 바로 지하철 소리. 정종철은 지하철이 도착하기 전부터 승객들이 탑승한 후 문이 닫히고 다시 출발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목소리 하나로 똑같이 재현해내 놀라움을 안겨줬다. 하지만 유재석과 박명수 등 짓궂은 MC들이 이에 만족할 리가 없었다. 이들은 더 강력한 성대모사를 요구했고 정종철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비행기, 교장선생님, 테트리스 등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정종철의 혼신을 다한 개인기 퍼레이드에 유재석은 물론 칭찬에 인색한(?) 박명수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S.E.S의 유진, 슈는 “소름이 돋는다”며 함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도전 암기송’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미녀와 야수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유재석-슈, 박명수-이정민 아나운서, 정종철-유진, 박휘순-신봉선이 함께 커플로 선정돼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