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대호 씨. 이대호(25, 롯데)가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김내과 해운대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아주 좋음. 친형 이차호 씨를 비롯, 친지들과 함께 위내시경 검사, 혈압 체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은 이대호는 우람한 체구(192cm 100kg) 탓에 검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이대호가 검사시 입은 가운이 너무 작아 쫄티가 돼 버렸다"며 "X 레이 촬영 때 덩치가 너무 커 판을 나눠 두 번 찍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대호의 건강 검진을 맡은 김두섭 대표 원장은 "위장 상태도 좋고 대장내시경 검사에도 아무런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검사 결과도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대호의 경남고 선배이기도 한 김 원장은 "내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what@osen.co.kr 김내과 해운대종합검진센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