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나도 빅뱅 팬, 콘서트 보러가요”
OSEN 기자
발행 2007.12.21 10: 27

“나도 빅뱅 팬, 콘서트 보러가요.” 마린보이 박태환(18)이 빅뱅의 콘서트 ‘Bigbang is Great’를 관람한다. 지난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개 시리즈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국민남동생으로 떠오른 박태환은 평소 빅뱅의 팬임을 자처해왔다. 12월 28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 펜싱 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의 단독콘서트는 1만 5천 석의 티켓이 단 10분 만에 매진돼 더 이상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빅뱅의 소속사는 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례적으로 준비하는 초대권 관행마저 없애 버렸지만 박태환에게는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게 됐다. 빅뱅의 소속사 측은 “29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박태환 선수의 경우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태환 측은 “태환이가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빅뱅의 노래를 틀어놓고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빅뱅의 노래로 해놓는 등 평소 빅뱅을 매우 좋아해왔다. 이번 빅뱅의 콘서트 관람이 태환이의 전지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빅뱅의 이번 공연은 가수 김장훈이 연출을 맡고 박진영과 노브레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선배가수들의 파격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 티켓 판매율의 35% 이상이 2,30대가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빅뱅의 음악은 10대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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