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이 축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21일 오전 서울 팔래스 호텔 로얄볼룸에서 제6회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초중고생 2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 이날 행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병지, 오범석, 김진규, 정성룡 등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과 푸마 코리아에서 후원하는 축구용품을 받게 된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홍 이사장은 "축구 선수라면 치열한 경쟁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장학생 여러분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며 "꿈을 향해 쉼없이 달리고 좌절하지 않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월드컵 포상금과 광고 출연료, 사재 등을 털어 설립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이제까지 10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매년 말 자선 축구 경기 대회를 펼쳐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올해는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선 경기를 치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