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열풍' 통해 돌아본 2007 대선
OSEN 기자
발행 2007.12.21 11: 48

지난 19일 치러진 17대 대선에서 기호 8번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는 신혼 부부 1억 원 지원, 매달 70만 원의 노인 건국 수당 지급, UN의 판문점 이전 등 파격적인 공약과 튀는 정책을 내세우며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현실적이고 다소 황당한 공약이기는 하지만 정치에 냉소적이고 무관심해진 유권자들의 갑갑한 민심을 시원하게 헤아려 준 ‘허경영 열풍’이 새로운 정치풍조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채널 XTM의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에서는 허경영 후보의 공약을 두고 벌어진 뜨거운 논란들을 되짚어 본다. 21일 밤 11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될 ‘그들은 왜 허경영에 열광했나?’ 편에서는 허경영 후보의 열성적인 지지자와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4명, KBS 2TV 개그콘서트 ‘집중토론’의 황현희가 이끄는 시민원정대 14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권자들이 진정으로 바란 정책 공약은 무엇이었는지를 다양한 시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로 들어볼 예정이다. 또한 허경영 후보가 총재로 있는 경제공화당 기획과장 박병기 씨와 총무차장 백준기 씨 등이 출연해 논란이 되었던 허경영 후보 공약의 모든 것을 딴지일보 최태섭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등의 패널들과 함께 살펴본다. 아울러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과 함께 실시한 ‘17대 대선 공약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약’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지난 7일과 14일, 대선특집으로 진행된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은 이제 매주 금요일 밤 11시 정규 프로그램으로 고정 방송되며 김범수 아나운서가 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교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을 맡게 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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