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 '이탈리아가 유로 2008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12.21 14: 18

'유로 2008 우승국은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유로2008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린 16팀 중 이탈리아의 전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유로2008 본선 진출팀 중 최강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2006독일월드컵을 제패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총 응답자 2006명 중 29.6%에 해당하는 593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각종 메이저대회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무적함대’ 스페인은 22.2%(446명)의 지지율로 차순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노장 군단’의 이미지를 털어낸 독일이 15.3%(307명)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고 2006독일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레블뢰’ 프랑스가 190명(9.5%)의 선택을 바탕으로 4위에 랭크됐다. 토털사커의 원조로 손꼽히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5위에 해당하는 9%(181명)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베리아의 거인’ 포르투갈을 선택한 팬들의 비율은 8.4%(169명)로 조사됐다. 2.1%(42명)의 네티즌들은 ‘동유럽 축구의 첨단’ 체코를 유로2008의 최강자로 인정했으며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수위를 차지한 ‘돌풍의 주역’ 루마니아는 29명의 선택을 받아 지지율 1.4%를 기록했다. 조사를 진행한 베스트일레븐은 이탈리아가 예선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조 1위에 오르는 등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특유의 팀컬러를 유지한 것이 1위 등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08 본선에 네덜란드, 프랑스, 루마니아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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