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07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OSEN 기자
발행 2007.12.21 16: 24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네티즌이 뽑은 '2007 최고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대표 김유식)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2270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7 최고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은?'의 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총 1533표(67.5%)를 얻은 '무한도전'이 2007 최고의 연예오락 프로그램 1위에 뽑혔다. 매 주 방송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무한도전'은 지난 9월 정준하의 가라오케 사건이 적지않은 파문을 불러왔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생중계로 '무한도전'이 결방되자 네티즌 사이에서 '결방 반대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위에는 총 167표(7.4%)를 얻은 MBC TV '황금어장'이 차지했다. '황금어장'은 '무릎 팍 도사'와 '라디오 스타' 코너가 잇달아 인기를 끌면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무릎 팍 도사'는 매주 방송이 나갈 때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3위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총 97표(4.3%)를 얻었다. '미녀들의 수다'는 초기 기획의도를 상실해간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최근 투입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자밀라로 다시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외에 지난 11월 종영한 MBC '쇼바이벌'과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KBS '해피선데이' 등이 뒤를 이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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