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니시오카 쓰요시(23)가 3년간 총액 7억 엔에 계약, 구단 사상 최연소로 연봉 1억 엔을 돌파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고 이 22일 보도했다. 니시오카는 계약이 끝난 뒤 "기분 좋게 계약을 체결했다.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기쁜 것보다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에 들어왔을때 1억 엔을 받는 것이 꿈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롯데는 니시오카에게 3년간 총액 7억 엔을 제시, 팀의 간판 선수로서 기대를 걸고 있는 셈. 올 시즌 데뷔 첫 3할 타율(494타수 148안타)을 기록한 니시오카는 지난 1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표팀의 톱타자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본선 티켓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매년 계약을 하는 것보다 야구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막기 위한 뜻도 있다"고 전했다. 니시오카는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