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문장 에드윈 반 더 사르가 1년 더 자리를 지키게 됐다. 22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반 더 사르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의 풍부한 경험이 계속해서 우리를 위해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반 더 사르의 이번 계약 연장은 큰 의미를 가진다. 37세인 반 더 사르는 은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마지막 선수 생활의 불꽃을 태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반 더 사르는 2008~2009시즌이 끝나는 오는 2009년 6월까지 계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여전히 반 더 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이다"면서 "부상 중인 벤 포스터가 돌아오더라도 반 더 사르의 자리는 여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