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에서 성탄 특집으로 ‘일반시민 1077명이 보내는 성탄 메시지’(107.7MHz, 연출 김찬웅)를 방송할 예정이다. 1077명은 파워FM의 주파수 107.7MHz에서 착안한 것.
오는 24일과 25일 성탄일 양일간에 걸쳐 라디오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방송은 시민 1077명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성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부터 20일까지 열흘동안 SBS리포터 5명이 명동과 고속터미널, 그리고 백화점 주변, 학교,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직접 시민들과 인터뷰했다.
시민들은 인터뷰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이루고 싶은 크리스마스 소망은 물론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솔직하게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찬웅 PD는 "성탄을 맞아 라디오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매체로 부각시키기 위해 이 같은 기획을 했다”며 “우리 주위에서 들을 수 있는 평범한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들려지는데 많은 청취자분들이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과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SBS 파워FM(107,7MHz)을 통해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며 시민들의 메시지는 이틀에 걸쳐 매 30분마다 하루에 30회씩 이틀에 걸쳐 총 60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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